다짜고짜 길을 가던 차량을 세운 미 국경경찰대원들이 창문을 내리라고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가 거부하자, 그대로 창문을 부수고는 거칠게 끌어냅니다. <br /> <br />[미국 국경 경찰대원 : 내려!] <br /> <br />[운전자 : 왜 이러는 거예요?] <br /> <br />온두라스 이민자 출신의 운전자는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라고 밝혔지만, 국경경찰대가 막무가내로 수갑을 채웠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윌리 아세투노 / 샬럿 주민 : 식당 들어갈 때 나올 때 10분 사이에 두 번이나 잡았어요. 설명도 없어요. 지금 여기저기 아파요.] <br /> <br />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주말 노스캐롤라이나 최대 도시인 샬럿에서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에 나서 이틀 동안 13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유색인종들이 가는 상점이 단속 대상이었고, 심지어 길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외모가 백인이 아니면 무차별적으로 검문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놀로 베탄쿠르 / 멕시코계 빵집 주인 : 갑자기 사람들을 넘어뜨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쳤어요. 수갑을 채워서 차에 밀어 넣었어요.] <br /> <br />한국계 상점들도 표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스캐롤라이나의 대표적인 한인 식료품 업체에 이틀 연속 국경경찰대가 들이닥쳐 직원들을 닥치는 대로 연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LA에서도 미국 이민 당국이 한인이 운영하는 세차장에서 집중 단속을 벌여, 교민 사회의 반발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인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식당이나 식료품점 같은 업종이 이민자 단속의 표적이 되면서, 교민사회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181721082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